+25개월:) 아인이의 두물머리 주말 나들이
25개월 아인이의 두물머리 주말 나들이
국가 창립 이래
메르스와 같은 대재앙이
또 있었을까요?
감염자와 사망자가 날마다 늘어나는
불안감 속에서 아이를 키워야 하는
최악의 상황이 찾아왔습니다
임신 6개월의 아내와
이제 25개월이 된 아인이
메르스를 피해
함께 떠나보시겠습니까?
---
밀폐된 공간을 피하고
탁 트인 자연공간을 가기로 했습니다
지하철이나 버스를 이용하면
혹시라도 모를 감염이 있을까봐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않고
자동차를 렌트했습니다
쿠폰 등을 활용하여 만원대로
토요일에 자동차 렌트하기 대성공 !
엄청 저렴하게 렌트를 해보니
대중교통보다 싼것 같네요
렌트 시간은 길지 않았지만
집에서 40분 정도 거리에 있는
두물머리에 가기로 했습니다

남한강과 북한강
두 물줄기의 머리에 해당하는
두물머리 입니다
자동차로 40분만에
두물머리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두물머리 입구에는
두물머리 명물 민들레 찐빵이 있습니다
엄청 크고 맛있는 찐빵
가격도 매우 저렴했습니다

아인이도 참 좋아했던 그 찐빵
보고만 있어도 다시 먹고 싶어집니다
너무너무 맛있었습니다
뜨끈뜨끈하고
쫄깃쫄깃하고
팥이 가득 들어 있어
더욱 더 맛이 좋습니다
두물머리에 가시는 분은
꼭 민들레찐방을 먹어보세요

찐빵을 조금 잘라서 건내주면
아인이는 이렇게 입을 크게 벌려서 먹어요
찐빵을 더 달라고 난동을?
아인이는 결국
찐빵중독 증세?
결국 돌아가는 길에
찐빵을 두 봉지나 더 사가야 했습니다 ^^

화창한 토요일
눈부시게 아름다웠던 두물머리
아인이보다 아빠가 더 신났습니다
공기도 매우 깨끗하고
풍경도 매우 아름다웠습니다
메르스 때문인지
사람들은 많지 않았습니다
웃어야 하는건지
울어야 하는건지
아무튼 메르스를 잊은 채
즐겁게 놀 수 있었습니다

강이 펼쳐진 풍경 속에
연꽃으로 둘러쌓인 연못
화창한 날씨 덕분에
아인이는 더욱 흥분을 했고
아름다운 풍경에
깨끗한 공기까지
자연 속에서
많은 것을 얻어갑니다

아침 일찍 출근하고
밤 늦게 귀가하는 아빠라서
많이 놀아주지 못해
항상 미안했습니다
그래도 토요일 만큼은
온전히 아인이를 위해 시간을 비워둡니다
많은 것을 주지는 못하지만
아빠는 아인이와의 시간이
가장 즐겁고 행복합니다
아이와 신나게 놀아주세요
아빠가 더 즐거워집니다
이런 아빠의 마음을 알았는지
아인이도 즐거워합니다

뱃사공이 되어
멀리 강으로 나가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배가 묶여 있네요?
아쉬움을 뒤로 한채 빙글빙글 돌기신공?
아인이도 배 위에서
매우 만족한 것 같지요?
흔들리는 배 위에서, 아빠와 함께
뱅글뱅글
즐겁게 춤을 춰요, 아빠와 함께
빙글빙글
아빠도 돌고, 세상도 돌고
아인이는 참 행복합니다

이렇게 눈부시게 아름다운 풍경
조금 더 일찍 나올걸 그랬어요!
앞으로 자주 와야겠어요 ^^
공포 속에서 찾아온 안도감은
갑자기 긴장이 풀려인지
더 큰 행복으로 느껴지곤 합니다

꽃을 든 아인이
역시 아이들은 뛰놀면서 커야 하나봐요
메르스가 무섭다고
밀폐된 공간에만 있으면
기관지가 나빠질 확률이 커집니다
흙과 들판 위에서 뛰노는 아이들은
면역력도 강해지고
기관지도 건강해집니다

연못에 개구리들도
연못에 물고기들도
아인이를 반겨줍니다
아인이는 행복합니다
깨끗한 자연은
선조에게 물려받은
소중한 유산입니다
우리가 깨끗히 지켜서
후손들에게 물려줘야 할
아주 소중한 유산입니다
아름다운 자연을 선물하려면
바로 우리가
자연을 지켜야겠지요?
흙을 만지고
연못에도 들어가고
아빠와 함께 자연을 느낍니다
자연 속에서 자라난 아이들은
그렇지 않은 아이들보다 건강합니다
아이들은 자연 속에서
더 큰 호기심을 갖게 됩니다
마음 껏 웃을 수 있고
마음 껏 뛰놀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어린 시절은
어떠셨습니까?
세균이 걱정된다구요?
흙 위를 달리고
풀을 만지게 해주세요
좋은 세균들이
면역력을 키워줍니다
답답한 도심을 벗어나세요
산과 강이 있는 멋진 풍경 속에서
아이들은 자유를 느낍니다
빌딩 숲 속에서 일해야 하는 어른일수록
아이들에게는 자연을 보여줘야 합니다
우리는 모두
자연에서 왔기 때문입니다
때때로 아이들이
들어가선 안될 곳에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들어가선 안되는 울타리는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것이겠죠?
울타리가 없는 세상에서
아이를 키우고 싶습니다
진정한 자연 속에서
아이를 키우고 싶습니다
천하무적 막무가네 25개월 아인이는
어디든 질주하는 본능이 있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
빼놓을 수 없는 명물, 두물머리 핫도그!
핫도그집 자동차 장식물에 푹 빠진 아인이
한참동안 목말을 태워줘야 했습니다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라서
핫도그가 더욱 맛있게 느껴지는 군요

아인이가 딸기 체험을 했던
바로 그 두물머리군요
아이들과 함께
영유아 딸기농장을 체험해보세요
여유아 딸기농장은
두물머리 명물 중 하나입니다
아이들에게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이 될 것입니다

아빠는 이토록 신났습니다
즐거운 순간이 끝나지 않게
아빠는 사진을 남기고 싶은데
아인이는 인상을 찌푸립니다
아인이는 사진보다
언덕 위를 더 달리고 싶기 때문이지요
아인이는 흙을 밟고
풀을 만지며
더욱 더 뛰놀고 싶어합니다
잔디 밭에서 아이들은 꽃을 발견합니다
아름다운 꽃을 보고 놀라곤 합니다
아이들에게 자연을 선물하세요
그보다 더 큰 선물은 없습니다
자연 속에서 토끼를 만날 수도 있습니다
작은 생명도 소중하다는 것을
아이는 작은 토끼를 보며
스스로 깨닫게 될 것입니다
벌써 토끼와 친해졌습니다
토끼에게 풀을 뜯어주며
작은 동물과 교감을 시도합니다
우리는 자연과 교감을 통해서
진정한 자유와 평안을 느낄 수 있습니다

두물머리에는 염소가 있습니다
얼마전에 아기 새끼를 탄생시킨
엄마 염소를 또 만났습니다

두물머리의 터줏대감 염소친구
아인이를 알아보는 것일까요?
염소와 아인이는 금새 친구가 됩니다
또 만났구나 !
염소야 반가워 !
어른들이 동물들을 보고
누구도 입을 열지 않을 때
아이들은 동물에게
대화를 시도합니다
그런 아이들에게
우리는 배울점이 많습니다
염소는 아이를 보고 웃어주고
아이는 염소와 헤어지는 것이 아쉽습니다
아이의 시선을 통해 세상을 보면
염소도
토끼도
물고기도
모두 우리의 친구입니다
자연을 사랑하고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이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입니다
메르스의 공포 속에 위축된 여러분
짧은 시간을 투자해서
두물머리에 다녀오세요
자연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리가 왜
이토록 아름다운 자연을 벗어나서
도시로 이주해야만 했을까요?
그것이 너무도 안타까웠습니다
조금만 용기를 내면
자연 속으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자연 속에는 바람이 있습니다
바람이 부는 곳에는
메르스가 없습니다
공포감이 없습니다
짧은 시간의 두물머리였지만
아이와 함께 웃을 수 있어서
그 어느 때보다 기쁘고 행복했습니다
---
자식을 키우는 부모 마음은
자식을 항상 지켜주고 싶은 것이죠
집 안에만 있는 것이
과연 아이들을 지켜주는 것일까요?
밀폐된 공간에서
아이들의 건강은 나빠집니다
메르스를 피해서
동굴 속에 숨지 마세요
메르스를 이겨낼
면역력을 키워주세요
숲 속에서 흙을 만지며
아이들은 보다 건강해집니다
아이들에게
자연이라는 천국을 선물하세요
자연 속에서 행복을 느끼는 아이의 모습이
우리가 도심 속에서 잊고 살아온
바람직한 인류의 삶이 아닐까요?
---
메르스의 공포 속에서 뒤를 돌아보니
아름다운 자연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내 공포는 모두 사라졌습니다
아이들에게 마스크를 주지 마세요
아이들에게 자연이 주는 공기를 선물하세요
자연이 주는 공기의 맛은
매우 달콤합니다

아이에게 깨끗한 마스크가 아닌
깨끗한 공기를 선물하세요
메르스의 공포는
잠깐의 시련일 뿐입니다
우리 모두가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를
바라고 또 바래봅니다
이 글은 네이버 블로그에 먼저 실렸습니다 → 네이버 블로그에서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