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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 달마다 여는 작은 연주회는 이렇게 진행돼요석 달에 한 번, 교습소 안에 의자를 놓고 가족을 초대해 작은 연주회를 엽니다. 큰 무대가 아니라 «내가 고른 곡을 끝까지 쳐 보는 날»이에요. 틀려도 괜찮고, 한 곡이면 충분합니다. 연주회가 있으면 석 달 동안의 목표가 생겨서, 아이도 어른도 연습이 훨씬 꾸준해져요. 연주한 곡은 녹음해 드리니, 처음 친 곡과 비교해 들어 보시면 달라진 손이 들립니다.
악보를 못 읽어도 첫 곡을 칠 수 있을까요?네, 칠 수 있습니다. 성인 첫 달은 대부분 악보 읽기부터 시작해요. 다만 «악보를 다 익힌 다음 곡을 친다»가 아니라, 치고 싶은 곡 한 곡을 정해 그 곡에 나오는 음부터 하나씩 읽어 갑니다. 그래서 첫 달이 끝나면 악보 읽기와 함께 «내가 고른 곡의 첫 소절»이 손에 남습니다. 체험 레슨에서 치고 싶은 곡을 알려 주시면, 그 곡을 내 손에 맞게 쉽게 나눈 악보로 시작합니다.
집에 피아노가 없어도 배울 수 있나요?처음 몇 달은 집에 피아노가 없어도 괜찮습니다. 레슨이 없는 날에도 비어 있는 연습실을 예약해서 쓰실 수 있고, 주 2~3번 20~30분씩만 손을 풀어 주면 충분히 늘어요. 계속 치고 싶어지면 그때 디지털 피아노를 고르셔도 늦지 않습니다. 고를 때 볼 점(건반 무게·페달)은 레슨 때 함께 알려 드려요.


